2010/05/19 17:39 차돌의 日記/서른살즈음
독서일기 - 허삼관 매혈기
[허삼관 매혈기]
카테고리 - 소설
지은이 - 위화(푸른숲, 2007)
허삼관의 인생 역정은 가난하고 힘들고 고되지만,
중국 작가 위화의 유머러스한 글쓰기는 이야기를 읽어가는 내내 입가에 웃음을 떠나지 않게 만든다.
딱히 남의 등을 처먹을 정도로 못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들보다 특별히 양심적일 것도 없으며,
'남들 앞에서는 다소 비굴해 보이지만 자식과 마누라 앞에서는 자신만만해 집에서 늘 잔소리가 많은,'
하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는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인생도 그 누구의 삶 못지 않게 녹녹치 않고 힘들겠지만,
허삼관의 인생 처럼 행복하게 끝나길.
(탁자를 손으로 두드리며 시원스러운 목소리로) "여기 돼지 간볶음 한 접시하고 황주 두냥
가져오라구! 황주는 따뜻하게 데워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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